다슬기 효능을 알아보자

물속의 웅담, 다슬기 효능 알아보자.

 

 

다슬기는 우리나라 냇물에 흔한 연체동물입니다. 심산유곡의 깨끗한 냇물에서부터 강, 호수,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강 하구에 이르기까지 흐르는 물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서식합니다. 이름도 많아서 고등, 민물고등골뱅이, 고디, 소라, 달팽이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다슬기는 우리나라에 2속 9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고등류 가운데서 가장 작은 무리에 듭니다. 길이가 35mm, 직경 15mm 를 넘는 것이 드뭅니다. 껍질에 나사모양의 띠가 10개나 되는 것도 있으나 대개 뽀족한 끝부분이 부식되어 없어지고 3-4층만 남습니다. 껍질의 빛깔도 다양하여 황색, 황갈색, 암갈색, 갈색, 검정색 등이 있고, 껍질의 표면도 매끈한 것, 우툴두툴한 것, 혹이 있는 것, 세로줄이 있는 것, 가로주름이 있는 것 등이 있습니다. 다슬기는 강이나 냇가에서 사람들이 흔히 잡아서 국을 끓여먹습니다.

 

다슬기국은 뱃속을 편안하게 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간을 보한다고 하여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괴산이나 영동, 충주 등 남한강이나 금강 상류에 있는 작은 도시에는 다슬기국을 끓여 파는 전문음식점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다슬기를 끓이면 파란 물이 우러나는데, 이는 다슬기를 비롯한 조개류의 피에 사람이나 포유동물과는 달리 푸른 색소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푸른색 색소가 사람의 간질환을 치료하는데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슬기 효능>

 

 

1. 간 건강 및 숙취해소

다슬기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간을 튼튼하게 만들어 지방간이나 간경화 등의 간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다슬기로 국을 끓여서 드시면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2. 골다공증 예방

다슬기는 뼈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뼈가 약하다거나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음식입니다. 다슬기에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이나 관절염 등을 예방해주고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도 좋습니다.

 

3. 눈에 좋아요.

눈에 충혈이 있을 때에도 다슬기를 먹으면 좋아집니다. 오랜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 책 등을 읽으면 눈이 침침해지고 피로가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눈이 안 좋을 때 다슬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눈이 밝아진다고 합니다.

 

 

4. 빈혈 예방

성인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매달 생리로 인해 철분이 소실되어 빈혈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다슬기에는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빈혈증세가 있는 분들도 다슬기를 드시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5. 스트레스 완화

다슬기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체내에 있는 독을 풀어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다슬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스트레스나 우울증, 신경쇠약증 등의 증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6. 다이어트

다슬기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고단백질 식품으로 살이 되는 지방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특히 영양분 또한 풍부해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균형에도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7. 위와 장에 도움

다슬기는 위와 장에 좋은 필수 아미노산과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 있으며,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변비에도 탁월하며 소화 및 위관련 질병에도 도움을 줍니다.

 

 

동의보감 에는 다슬기가 간장과 신장에 작용하며 갈증, 뱃속의 창, 간의 열과 염증, 눈의 충혈과 통증,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반위(위경의 탈)와 위냉증 및 위통과 소화불량을 치료한다고 하며,

본초강목 에는 열을 내리고 눈을 밝게 하고 소갈증(당뇨), 이질, 치질, 위암, 변비 등에 좋다고 하며,

신약본초 에는 다슬기에 있는 푸른 색소가 사람의 간색소와 같은 뿌리를 지녔으므로 간을 이루는 세포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중국의 일용본초 에는 열독을 풀고 술독을 해소하며 소변을 이롭게 하고 부종을 없애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슬기 손질법> 

이상으로 다슬기 효능과 다슬기 손질법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